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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안본 사람 있으면 지금 보러가세요 !

by 예모시 2024. 7. 11.

'닉'과 '주디' 너무 귀여워 ! 이말 이해못하시는 분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할 영화는 '주토피아'입니다.
디즈니에서 만든 영화로 2016년에 개봉한 애니메이션입니다.
개봉한 지 8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인터넷에서 '닉'과 '주디' 닮은 연예인들 사진들이 보이고, '닉'과 '주디'처럼 커플 사진을 찍는 모습들도 많이 보입니다.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꼭 보세요. 108분이 아깝지 않은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저는 사실 예전에 '주토피아'를 한번 본 적이 있는데요.
보다가 껐습니다. 재미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죠.
며칠 전에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던 중, 최근에 개봉한 '인사이드 아웃 2'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애니메이션 영화로 이야기가 흘러가던 도중, '주토피아' 얘기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들 너무 재밌었다. 인생 영화였다라고 얘기를 하길래 '왜 끝까지 안 보고 껐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보게 된 것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 재밌는 영화를 왜 난 보다가 그만뒀겠느냐는 것입니다.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셔야 합니다 !

 

'단 한번도 없었어' 그리고 '내가 그럼 최초가 되겠네' 의 차이

'주토피아'의 주인공 '주디'는 귀여운 토끼입니다.
초식동물과 육식동물들이 다 함께 살게 된 동물 세상에서 약육강식의 개념은 사라졌지만 덩치와 힘의 차이에서 오는 기본적인 차등은 없어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세상에서 '토끼'라는 작고 귀여운 존재인 '주디'는 '최초'의 경찰이 되고야 맙니다.
한계를 극복하고 스스로 노력해서 이룬 아주 대단한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고 참혹했습니다.
수석으로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단속만 매일 반복하게 되는 무기력한 '주디'는 작은 사건·사고를 접하게 되면서 우연히 실종된 수달을 조사하게 되면서 아주 중대한 사건중에사건 중의 하나였던 연쇄 실종 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아주 영리한 여우 '닉'이라는 파트너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 두 주인공이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결국엔 중대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아낸 영화가 '주토피아'입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반전을 가진 캐릭터들과, 동물이 가진 특징들을 잘 살려서 표현한 점들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 둘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캐릭터는 스피드광 '플래시'입니다.
이름만 봐서는 아주 날쌘돌이 같습니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바로 '나무늘보'입니다. 마음만은 스피드광이지만 모든 것이 느리고 여유로운 캐릭터입니다.
남들보다 반응도 느리지만 평소에는 스포츠카를 타고 다니며 스피드를 즐길 줄 아는 스피드광으로 나오는 점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두 번째 캐릭터는 '미스터빅'입니다.
이름만 봐서는 아주 크고 무서운 캐릭터 같지요?
영화 속에서도 아주 크고 힘 있는 조직의 보스역할이기도 합니다.
보스이기는 하지만 반전으로는 아주 작고 귀여운 '생쥐'입니다.
그 조직에는 크고 무서운 북극곰들이 조직원들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그들의 보스가 작은 '생쥐'라는 사실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아이러니한 웃음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그 '미스터빅'의 손녀도 너무 귀엽습니다. 눈여겨 봐주세요!

 

반전에 반전을 보여주는 영화

영화 내용을 미리 알려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보면서 그 반전을 느끼는 재미가 꽤 크니까요.

아직도 안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꼭 보시기를 추천해 드려요 !
추천해 드리는 이유는 첫째, 동물묘사의 디테일이 너무 뛰어나서 보는 내내 귀여운 순간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아주 큽니다.
둘째, 잊어버리고 살고 있던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좀 더 생각해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셋째, 이 영화를 보시고 나면 OST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경험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주토피아'의 OST는 아주 유명하지요? 내용을 알고 보면 훨씬 더 와닿게 될 것이니 경험해 보세요 ! 

 

반전에 반전을 보여주는 아주 재밌고 흥미진진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주인공들의 매력을 하나씩 느끼기에는 아주 부족한 시간이기도 하지요.
같은 영화를 몇번씩 보는 이유를 알게 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