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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 , 박정민이 살려놓은 영화

by 예모시 2024. 2. 1.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목부터 아주 긴 ~ '천박사 퇴마연구소 : 설경의 비밀' 영화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작품으로 만나보는 '강동원'의 영화로 제2의 '전우치'가 될 만한 영화인지 궁금했던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 관람했습니다. 98분의 그렇게 길지않은 러닝타임이었지만 보는내내 시간이 더 길게 느껴지던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배우가 아까운 영화

주인공은 '강동원'

그리고 그옆을 함께하는 '이동휘'

'기생충' 영화의 지하실커플 '이정은' 그리고 '박명훈'

마지막으로 선녀무당으로 나오는 '박정민' 배우까지

배우들만 보면 명작 하나가 탄생할 것 만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배우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 영화였습니다.

'강동원'배우를 보기 위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재밌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줄거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가짜 퇴마사가 진짜 퇴마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가짜퇴마사로 개인방송을 하며 지내고 있는 '천박사(강동원 분)' 그리고 직원인 '인배(이동휘 분)'는 갖은 기술을 이용해서 퇴마하는 의식을 흉내냅니다.

'천박사'가 손목에 늘 하고 다니는 빨간줄의 방울은 '천박사'의 할아버지의 유품이며, 귀신이 있으면 방울이 울린다고 하여 늘 지니고 다니지만 단한번도 방울은 울린적이 없습니다.

'천박사'의 할아버지는 유명한 당주집 무당이였고, 신령이 되기 위해 무당들의 영력을 사냥하고 다니던 '범천'에 의해 살해됩니다. 살해되기 전에 귀신을 가둔다는 '설경'에 '범천'을 가두려다가 실패하고 맙니다.

'천박사'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할아버지와 자신의 동생을 죽인 자를 찾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러던 어느날 천박사의 사무실을 찾아온 '유경(이솜 분)'은 대뜸 거액을 던져주면서 함께 가자고 합니다.

'유경'이 살던 동네로 같이 가게 된 '천박사'는 심상치않은 동네 분위기를 느낍니다.

'유경'의 집에서 가둬져 있던 '유경'의 어린동생 ' 유민'은 묶여있습니다.

퇴마를 시작하는 '천박사'는 실제로 빙의된 '유민'에게 당하고 맙니다.

귀신을 볼 수 있는 '유경'은 '유민'이의 몸에 있던 '범천'의 영혼과 눈이 마주치고 맙니다.

정신을 차린 '천박사'는 가지고 있던 검으로 '범천'을 물러나게 합니다.

'범천'은 본인의 부적이 있는 곳에 있는 사람에게 빙의를 할 수 있었고, 빙의를 할 수 있던 것은 사람들의 잘린 손가락을 이용한 힘으로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납치된 '유민'을 찾고, '범천'도 제대로 가두기 위해 '천박사'일당이 함께 나서는 내용의 줄거리입니다.

 

선녀무당 '박정민' 말고는 기억나는 것이 없는 영화

제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한명인 '박정민'배우가 까메오로 등장합니다.

정말 존재감이 뚜렷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연기하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범천'의 위치를 알려주는 능력있는 선녀무당으로 나옵니다.

선녀도 등장하게 되는데, 블랙핑크의 '지수'가 선녀역할로 나옵니다.

너무나도 예쁜비주얼이 정말 선녀같았습니다.

 

'박정민'이 나오면서 드디어 재미가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아마 처음이였을 것입니다.

찰진 대사와, '이동휘'와의 케미도 돋보였습니다.

이 영화의 명장면은 바로 이부분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어벤져스와 일반인의 싸움을 담고 싶었을까

빙의된 자들과 계속 싸우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동네에서부터 '유민'을 찾으러 가는 여정까지 쭉 빙의된 자들과 싸우는 '천박사'는 싸울줄 모르는 그저 일반인, 싸움을 해보지 않은 남자 정도입니다만... 빙의된 자들은 힘과 점프력, 공격력이 거의 어벤져스급이였습니다. 이렇게 빙의된 자들은 '천박사'의 검에 닿기만 해도 빙의가 풀리긴했습니다만, 액션씬이 아주 쓸데없이 많고 긴장감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필요없는 장면이 너무 많이 담겼다고 표현하면 맞을까요?

오늘따라 너무 단호하게 리뷰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시간은 소중하니깐요 !

 

결말에서 나오는 아주 황당한 설경의 최첨단 시스템

영화를 보신분들은 저와 공감하실 것입니다.

아주 레트로 하게도 검으로 때리고, 부적이 나오고, 북을 치다가 마지막에 '범천'을 가두는 설경이 나왔을때는 아주 변신로봇같은 최첨단 시스템으로 표현됩니다. 아주 황당한 비주얼이였습니다.

제작비를 여기다가 쓰느라 대본을 제대로 쓰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이 드실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만 '강동원'배우의 비주얼만 봐도 좋으신 분들은 관람하시고 , 제대로 된 스토리의 영화를 보고싶으신 분들은 보지마십시오 !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이 아깝게 느껴졌던 영화입니다.

 

단호했던 리뷰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